낙찰사주
2026. 10. 22 · 7분 읽기

재다신약: 일감은 많은데 돈이 안 남는 대표의 사주

글 · 낙찰사주 편집팀 · 만세력(萬歲曆) 천문 계산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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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이 늘수록 손에 남는 비율이 줄어드는 대표가 있습니다. 명리에서는 이런 짜임을 재다신약(財多身弱)이라 부릅니다. 돈이 되는 자리는 많이 보이는데 그것을 들고 버틸 힘이 그보다 옅은 구조입니다. 처방은 건수를 늘리는 쪽보다 받치는 힘을 먼저 세우는 쪽에 있습니다.

낙찰사주는 재성 개수와 일간이 얻은 힘으로 가릅니다

재다신약을 말할 때 낙찰사주가 보는 것은 둘입니다. 하나는 돈을 다루는 기운인 재성 개수입니다. 다른 하나는 일간이 그 무게를 받칠 힘을 얻었는지, 곧 득령·득지·득세 셋 가운데 몇 개를 얻었는가입니다. 십성 다섯 갈래가 낯설다면 십성 완전정리를 먼저 보면 됩니다.

여기서 돕는다는 말은 나와 같은 기운인 비겁이거나 나를 낳아 주는 기운인 인성이라는 뜻입니다. 비겁은 같이 짐을 지는 사람에, 인성은 자격과 문서와 뒷배에 해당합니다. 셋은 이렇게 봅니다.

  • 득령. 태어난 달의 지지인 월지가 일간을 돕는가. 여덟 글자 가운데 가장 무거운 자리입니다.
  • 득지. 일간이 앉은 일지가 일간을 돕는가.
  • 득세. 나머지 글자 가운데 돕는 글자가 절반을 넘는가. 시를 모르면 년간, 년지, 월간 세 글자를 봅니다.

재성은 태어난 시를 뺀 다섯 글자에서 셉니다. 년간, 년지, 월간, 월지, 일지입니다. 일간은 나 자신이라 세지 않고, 지지는 대표 오행 하나로 셉니다. 시를 알면 두 글자가 더해집니다.

재성 일간이 얻은 힘 사이트 판정
2개 이상 셋 가운데 2개 이상 재물을 감당할 힘도 있는 사주
2개 이상 셋 가운데 1개 이하 기회는 많은데 그릇이 따라가야 하는 사주

두 번째 줄이 재다신약입니다. 거장 페이지의 사업 판정 근거 줄에도 일간이 얻은 힘 득령·득지 (2/3) 처럼 몇 개를 얻었는지가 그대로 나옵니다. 재다신약 확인 화면도 같은 기준입니다. 그 화면은 재성이 3개 이상이거나 태어난 달 자리가 재성이면 재가 가장 무거운 자리에 앉았다고 보고 한 단계 더 세게 적습니다.

대표 사주 무료 장의 6대 축은 판정과 따로 셉니다. 그릇·지속력 축은 비겁과 인성을 합친 개수로, 1개 이하면 2점, 2개면 3점, 3개면 4점, 4개 이상이면 5점입니다. 자금·조달 축은 재성 개수로 매깁니다. 자금·조달이 그릇·지속력보다 높게 나오면 이 글의 구조에 가까운 편입니다. 다만 비겁과 인성이 2개여도 둘 다 년주에 몰려 있으면 득령도 득지도 아니고 득세 하나만 얻습니다. 이런 구조의 사주라면 그릇·지속력은 3점인데 판정은 재다신약으로 나옵니다. 판정은 개수보다 자리를 먼저 봅니다.

정통 명리에서는 지지 속에 숨은 글자까지 넣어 일간의 힘을 저울에 답니다. 그 방식으로 보면 판정이 달라지는 명식도 있고, 보는 사람에 따라 경계선이 다릅니다. 사이트는 득령·득지·득세 셋만 보는 눈금이라 근거를 함께 적어 둡니다. 신강과 신약의 큰 틀은 신강·신약과 조후에 있습니다.

정주영 명식으로 보면

정주영의 명식은 년주 乙卯, 월주 丁亥, 일주 庚申입니다. 생시를 몰라 세 기둥으로 봅니다. 다섯 글자 가운데 재성이 년간 乙과 년지 卯로 2개, 비겁이 일지 申 1개, 인성이 0개입니다. 월지 亥는 물이라 쇠의 기운을 빼 가니 득령이 아닙니다. 일지 申은 같은 쇠라 득지입니다. 나머지 세 글자 乙, 卯, 丁 가운데 돕는 글자는 없어 득세도 아닙니다. 셋 가운데 하나(1/3)만 얻었으니 사이트 판정은 기회는 많은데 그릇이 따라가야 하는 사주이고, 재다신약 확인 화면에서는 재다신약 기운이 있다고 나옵니다. 6대 축으로는 그릇·지속력 2점, 자금·조달 3점입니다.

그는 쌀가게 점원으로 시작해 1940년 자동차 수리공장을 인수했고, 1947년 현대토건사, 1950년 현대건설,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세웠습니다. 1973년에는 조선소를 세웠습니다. 명식이 이 길을 정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재다신약에서 처방으로 꼽는 것이 같이 질 사람과 조직인데, 그는 업종마다 회사를 따로 세워 사람과 조직을 붙였습니다. 이 짜임을 읽을 때 겹쳐 볼 만한 이력입니다.

같은 재성 2개라도 구본무의 명식은 다르게 나옵니다. 년주 乙酉, 월주 戊寅, 일주 庚戌로 일간은 정주영과 같은 경금입니다. 월지 寅은 재성이라 득령은 아닙니다. 대신 일지 戌이 쇠를 낳는 흙이라 득지이고, 나머지 乙, 酉, 戊 가운데 酉와 戊 두 글자가 도와 득세입니다. 셋 가운데 둘(2/3)을 얻어 판정은 재물을 감당할 힘도 있는 사주이고, 비겁 1개에 인성 2개라 그릇·지속력은 4점입니다. 재성 개수만 보고 사주를 가르면 이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이트의 거장 명식 가운데 조중훈, 유일한, 혼다 소이치로, 코코 샤넬도 정주영과 같은 판정입니다.

현장에서는 이렇게 드러납니다

재다신약 대표는 돈 냄새를 잘 맡습니다. 공고를 보면 이 건이 되겠다는 감이 빨리 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 마감이 몰린 주에 5건, 6건을 한꺼번에 넣고, 두 건이 동시에 낙찰되면 현장소장과 기술자가 모자랍니다.
  • 선금을 받기 전과 첫 기성 사이에 운전자금이 비고, 그 틈을 대표 개인 돈이나 단기 차입으로 메웁니다.
  • 견적, 현장, 수금, 발주처 응대를 대표 혼자 쥐고 있어 한 곳이 막히면 전체가 멈춥니다.

매출은 해마다 늘었는데 통장 잔고는 제자리라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벌이가 모자란 탓보다 들고 버틸 손이 모자란 탓일 때가 있습니다. 자금 압박이 마음까지 누를 때의 이야기는 자금 압박과 재성에 따로 적었습니다.

사람과 시스템과 일정으로 메우는 법

명식에서 일간이 얻은 힘은 성격으로 키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버티는 힘을 바깥에서 붙입니다.

  1. 같이 질 사람을 세웁니다. 비겁 자리를 사람으로 채우는 일입니다. 현장 하나를 통째로 맡을 소장, 오래 갈 공무 담당, 손이 맞는 공동도급 파트너가 여기에 듭니다. 나누는 몫이 아까워 보여도 혼자 들다 놓치는 것보다는 남습니다. 다만 몫과 역할은 처음에 문서로 나눠 두는 편이 낫습니다.
  2. 문서와 자격을 쌓습니다. 인성 자리를 채우는 일입니다. 면허와 실적증명을 정리해 두고, 원가 계산 양식을 하나로 맞춰 견적을 대표 머릿속에서 꺼내 놓습니다. 대표가 자리를 비워도 같은 숫자가 나오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3. 동시 진행 상한을 숫자로 정합니다. 지금 인력으로 동시에 굴릴 수 있는 현장이 몇 개인지 정하고, 그 수를 넘으면 새 투찰은 보류합니다. 3개든 5개든 회사 사정에 맞는 숫자 하나면 됩니다.
  4. 수금 달력을 따로 둡니다. 낙찰 뒤 착공 전에 선금 신청일, 기성 청구일, 하도급 지급일을 한 장에 적고 매주 월요일에 봅니다. 돈이 들어오는 날과 나가는 날 사이 빈 칸이 보이면 그 건은 규모를 줄여 넣습니다.

운에서도 받침이 옵니다. 그해 천간이 대표 일간을 낳는 인성이거나 같은 비겁이면 일간에 힘이 보태지는 해로 읽습니다. 6대 축의 올해의 때도 인성 해를 5점, 비겁 해를 4점으로 잡습니다. 그런 해에 사람을 들이고 시스템을 세워 두면 재성이 들어오는 해를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공동도급은 재다신약의 오래된 처방입니다

옛 책은 재다신약에 비겁을 반가운 기운으로 꼽았습니다. 내 몫을 나눠 갖는 기운이 이 구조에서는 짐을 나눠 드는 손이 되기 때문입니다. 입찰 현장에서 이 손에 가장 가까운 것이 공동도급입니다.

혼자 넣기 버거운 규모의 공고가 나오면 재다신약 대표는 두 갈래에서 고민합니다. 무리해서 단독으로 넣거나, 아예 포기하거나입니다. 세 번째 길이 지분을 나눠 함께 넣는 것입니다. 내 지분이 40%로 줄어도 현장 인력과 보증 부담이 같이 줄면 남는 돈은 오히려 늘 수 있습니다. 지분율과 대표사를 정하는 실무는 공동도급 실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파트너를 고를 때는 실적과 재무를 먼저 보고, 그다음에 두 대표의 결이 맞는지 봅니다. 상대도 재성만 두텁고 일간이 힘을 얻지 못한 명식이면 둘이 같은 곳에서 함께 버거워집니다. 비겁이나 인성이 두텁고 일간이 득령이나 득지를 얻은 상대가 짝으로 낫습니다.

재다신약이 아닌데 돈이 새는 경우

재성이 1개 이하인데도 돈이 남지 않는다면 다른 짜임을 봐야 합니다. 비겁이 많아 남과 나눠 갖는 구조일 수도 있고, 만드는 힘인 식상이 돈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일 수도 있습니다. 뒤쪽은 식상생재에서 다뤘습니다. 대운과 세운의 흐름은 대운·세운·월운·일진에서 함께 보면 됩니다.

내 생년월일로 재성 개수와 6대 축 점수 확인하기

※ 낙찰사주는 사주명리 이론에 기반한 참고 정보입니다. 특정 결과를 예측하거나 보장하지 않으며, 자금과 경영 판단은 재무 상황을 먼저 확인한 뒤 내려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재다신약이면 사업을 하면 안 되나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돈이 되는 자리를 알아보는 눈은 오히려 밝은 구조입니다. 다만 들어온 일을 혼자 들고 버티기에 힘이 옅으니, 같이 질 사람과 문서와 일정 규칙을 먼저 세우는 편이 낫습니다.

Q. 낙찰사주는 재다신약을 어떻게 판정하나요?

태어난 시를 뺀 다섯 글자에서 재성이 2개 이상이고, 일간이 득령·득지·득세 셋 가운데 둘 이상을 얻지 못했으면 기회는 많은데 그릇이 따라가야 하는 사주로 판정합니다. 둘 이상을 얻었으면 재물을 감당할 힘도 있는 사주로 갈립니다.

Q. 재성 개수가 같은데 판정이 다른 이유는 뭔가요?

재성만 보지 않고 일간이 얻은 힘을 함께 보기 때문입니다. 정주영과 구본무는 둘 다 재성이 2개지만, 정주영은 득지 하나만 얻었고 구본무는 득지와 득세 둘을 얻어 판정이 갈립니다.

Q. 재다신약은 운에서 풀리기도 하나요?

그해 천간이 대표 일간을 돕는 인성이나 비겁이면 일간에 힘이 보태지는 해로 읽습니다. 낙찰사주 6대 축의 올해의 때도 인성 해를 5점, 비겁 해를 4점으로 높게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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